[씨네앤이슈] 영화 '헌트'와 80년대 군부독재 시대 / YTN

2022-08-18 1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김수민 / 시사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영화 가 개봉 8일째 22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. 배우 이정재, 정우성 씨를 한 화면에 만날 수 있는 데다 서슬 퍼런 군부독재 시대 실화들을 촘촘히 엮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영화만큼이나 놀라웠던 당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김수민]
반갑습니다.


영화는 보셨을 것 같고요. 저는 가장 좋았던 건 두 배우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었던 거였는데 어떠셨어요?

[김수민]
이정재 감독의 성공적인 데뷔작이다 이런 평가가 많이 나오는데 저도 거기에 대체로 동의를 하고요. 영화 중간중간에 여러 설정이 포개져 있거나 반전이 잇따르는 것 때문에 문득 따라잡지 못한다 싶을 때가 관객으로서 있을 수가 있습니다. 그런데 그때 당황하지 않고 흐름에 본인을 맡겨 놓으시면 나중에 또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거든요. 그런 것들까지 참고를 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영화가 80년대 굵직한 사건들이 촘촘하게 다 엮여져 있더라고요. 다 쭉 배열이 돼 있는데 현실과 얼마나 비슷할까라는 궁금증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. 이게 역사적인 사실에 상상력이 가미된 거다, 이렇게 보면 되겠죠?
[김수민]
그렇습니다. 사실 전반적으로는 소위 팩션이라고 표현을 하죠. 픽션인데 역사적인 실화에 바탕을 하고 혹은 거기에 착안을 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. 그런데 나는 1980년대 정치 잘 알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 영화를 보시면 전혀 다른 세계다. 이것도 한번 같이 생각을 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. 여러 가지 상상력들이 많이 동원됐고 그게 그럴 만한 것이 이 영화의 공간이라는 것은 정보기관이라고 하는 특수한 공간이거든요. 정보기관은 밖에서는 알 수가 없는 공간입니다. 그렇게 보면 창작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자유로운 공간일 수 있는 것이거든요. 그래서 그런 것들을 십분 활용한 영화였다,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.


그 내용을 저희가 하나하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.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을 수 있어서 내용을 좀 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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